'강소특구 배후부지' 진주혁신도시 클러스터…벌써 404개 기업 입주
입력
수정
지면C3
진주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경상남도는 강소연구개발특구 배후 부지인 진주혁신도시 산·학·연 클러스터 내 입주 기업이 지난해 말 160개에서 404개로 증가했다고 29일 발표했다.
"고속도로·철도 인접…연내 500곳 넘을 것"

도는 클러스터 부지의 분양 성공 요인으로 가장 먼저 입지를 꼽았다.
진주혁신도시 산·학·연 클러스터는 남해고속도로 및 진주역과 인접해 있다. 국도 2호선 연결 도로를 개설해 진·출입이 쉽고, 혁신도시 상업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공원 및 녹지 비율도 높아 기업 운영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혁신도시 클러스터는 지난 6월 선정된 진주 강소연구개발특구에 포함돼 앞으로 항공우주부품·소재산업 관련 기업체의 입주도 예상된다.
도는 한국세라믹기술원, 국방기술품질원 등 이전 공공기관과 연관된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해 경남혁신도시 클러스터 기업 유치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기업 유치를 위해 올해부터 국비 2억원을 지원받아 총사업비 4억원 규모로 입주기업 이자 지원 및 임대료 지원사업도 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주력기업 선정 기업 유치, 입주기업 지원사업 등을 통해 앞으로 클러스터가 본격 활성화될 것”이라며 “올 연말까지 기업 유치 500개 돌파, 고용 창출 2000명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