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기상청은 29일 오후 1시 30분을 기해 추자도를 제외한 제주도 전역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를 해제했다.
전날부터 이날 오전 10시 현재 주요 지점 누적 강수량은 한라산 삼각봉 203㎜, 어리목 205.5㎜, 대정 172.6㎜, 서광 165㎜, 표선 151.5㎜, 성산 139.8㎜, 산천단 147.5㎜ 등이다.기상청은 호우주의보는 해제했지만 곳에 따라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와 시간당 20∼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며, 이 비는 오후 늦게 그치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전날까지 많은 비가 내린 상태에서 앞으로 100㎜ 이상의 많은 비가 더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