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 퇴직교원 첫 훈장 받아

윤한재 교수 등 영예
한국폴리텍대에서 개교 이래 처음으로 퇴직교원 정부 훈장 수상자가 나왔다.

한국폴리텍대는 29일 8월 말 정년퇴직하는 교원 47명 중 2명이 옥조근정훈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밖에 1명이 근정포장, 11명이 국무총리표창 등 정부포상을 받았으며, 25명은 고용노동부장관표창을 수상했다.정부포상 훈격은 교원들의 재직 기간에 따라 훈장(33년 이상), 포장(30~33년), 대통령표창(28~30년), 국무총리표창(25~28년)으로 나뉜다. 과거 직업교육기관이던 폴리텍대는 1998년 기능대학법 개정으로 전문대학 지위를 얻었다. 이에 따라 이번에 처음으로 30년 이상 재직한 교원이 탄생했다.

옥조근정훈장을 받은 윤한재 폴리텍대 창원캠퍼스 교수는 “시대에 따라 기능은 바뀔지라도 직업교육의 중요성은 변하지 않는다”며 “폴리텍대 구성원들이 자부심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