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 '반일종족주의' 3주째 1위…역사서 인기

논란의 역사서 '반일종족주의'가 3주 연속 1위에 올랐다.

교보문고가 30일 발표한 8월 넷째 주 온·오프라인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반일종족주의'는 1위를 지켰다. 이영훈 전 서울대 교수 등이 쓴 이 책은 일제강점기 징용과 위안부 강제성을 부정하고 독도를 한국 영토라고 볼 학술적 근거가 충분치 않다는 주장을 담아 논란이 일고 있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구역질 나는 책"이라고 비난하자 저자들이 조 후보자를 모욕죄로 고소하는 등 논란이 커지며 더 화제가 되고 있다.

역사서에 대한 독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역사강사 설민석의 '설민석의 삼국지 2'는 출간과 동시에 2위로 진입했다.

여성과 40대 독자들의 구매가 많았다고 교보문고는 전했다.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11'은 종합 9위, 최태성의 '역사의 쓸모'는 종합 12위다
다음은 교보문고 주간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
1. 반일 종족주의(이영훈·미래사)
2. 설민석의 삼국지. 2(설민석·세계사)
3. 90년생이 온다(임홍택·웨일북)
4. 여행의 이유(바캉스 에디션·김영하·문학동네)
5. 당신은 뇌를 고칠 수 있다(톰 오브라이언·브론스테인)
6. 추리 천재 엉덩이 탐정. 8: 괴도와 납치된 신부 사건(트롤·아이세움)
7. 흔한남매. 1(흔한남매·아이세움)
8. 유럽 도시 기행. 1(유시민·생각의길)
9.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11(설민석·아이휴먼)
10. 직지. 1(김진명·쌤앤파커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