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내달 6일 '사회복지의 날' 기념 페스티벌 열어

경기 성남시는 ‘제20회 사회복지의 날’을 기념해 내달 6일 시청 광장에서 페스티벌을 연다고 30일 발표했다. 페스티벌은 사회복지에 관한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종사자들의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성남사회복지협의회가 주최하고, 사회복지페스티벌준비위원회가 주관하는 행사다.

시 관계자는 "'성남시민 복지의 꿈과 다름을 그리다'를 슬로건으로 열리는 페스티벌에서 약 4500여명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기념식은 내달 6일 시청 광장 야외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미술치료사, 조리사, 상담사 등 사회복지 유공자 20명이 성남시장 표창(10명), 성남시의회 의장상(5명), 사회복지협의회장상(5명)을 각각 받는다.

이와 함께 시청 광장에는 100개 부스의 사회복지박람회장이 펼쳐진다.각 부스에서 아동, 청소년, 중장년, 노인, 장애인 등 생애주기별 사회복지 서비스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하는 소외계층 아동을 돕기 위한 기부 특별 이벤트도 열린다. 설치된 발판을 밟아 사랑의 온도를 높이면 기부 참여자 명단에 이름을 올릴 수 있는 행사다.

이날 오후에는 무대공연도 열린다. 개그맨 김종하 씨가 진행을 맡고, 초청 가수 김현성이 ‘헤븐’, ‘소원’ 등을, 씽씽걸스가 ‘당달구야’, ‘당신이 왜 남이야’ 등을 불러 가요무대를 연출한다.

한편 페스티벌을 재능을 기부한 단체들이 한국무용, 중국 전통춤, 부채춤, 베트남 전통춤, 합창 공연을 해 행사장을 찾는 시민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성남=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