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자녀의혹' 2011년 무슨 일?…조국 찬반세력 실검 장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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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자녀의혹', 2011년에 무슨 일?'나경원자녀의혹'이 관심을 받고있다. 이는 '가짜뉴스 아웃' '조국 사퇴하세요' '조국 힘내세요'에 이어진 관심으로 보인다.
'나경원자녀의혹', '조국힘내세요' 이어 실검 장악
31일 온라인에는 '나경원자녀의혹'이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이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의혹과 비판이 제기되면서 임명 찬성과 반대 측의 '실검 띄우기 공방'의 연장선으로, 이번에는 '나경원자녀의혹'이 이슈로 떠올랐다.지난 27일에는 '조국힘내세요'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이후 '조국사퇴하세요' '가짜뉴스아웃' '조국힘내세요' 등 하나, 혹은 두개 이상의 실시간 검색어가 포털사이트를 장악했다.
이번에는 조국 후보 지지자들이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딸의 대학 입학과 관련해 의혹을 제기한 것으로 보인다.
나경원 자녀 의혹은 지난 2011년과 2012년, 뉴스타파를 통해 보도된 바 있다. 당시 뉴스타파는 나경원 원내대표의 딸이 성신여대 특수교육대상자 전형에 통화한 뒤 현대실용음악학과에 입학, 부정 입학을 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나경원 원내대표는 해당 기자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지만 1심과 2심 모두 뉴스타파의 무죄가 선고됐다.
당시 법원은 "단정적으로 보도한 부분이 허위사실에 해당한다"고 명시했다. 다만, 비방의 목적이 없다는 이유로 명예훼손죄로 처벌하지 않았다.
나경원 원내대표실은 "2011년 특수교육대상자 신설 이후, 성신여대는 현재까지 해당 전형을 계속 유지하고 있습니다. 2012학년도부터 2018학년도까지 특수교육대상자 전형 지원 및 합격현황에 따르면, 7년 동안 총 24명이 합격했습니다. 이에 마치 성신여대 특수교육대상자 전형이 나경원 원내대표의 딸만을 선발하기 위해 신설된 맞춤형 전형으로 묘사한 일부 기사들은 근거 없는 비방에 해당합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은지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