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완, '타인은 지옥이다' 첫 방송 앞두고 센스만점 본방 독려

'타인은 지옥이다' 임시완 홍보 화제
'타인은 지옥이다' 첫 방송 앞두고 스틸 공개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 스틸/ 사진=OCN

임시완이 OCN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 첫 방송을 앞두고 센스있는 본방 사수 독려로 관심을 받았다.

31일 오후 방송될 OCN 토일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는 임시완의 위험한 서울행이 베일을 벗을 예정이다. 서울 어귀의 평범한 건물, 천국의 이름을 가진 고시원에서 임시완이 맞이할 지옥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지 관심이 크다.

'타인은 지옥이다'는 상경한 청년이 서울의 낯선 고시원 생활 속에서 타인이 만들어낸 지옥을 경험하는 미스터리물이다. 첫 방송에서는 취업을 이유로 이제 막 상경한 윤종우(임시완)의 고시원 입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공개된 첫 방송 스틸컷에는 종우가 마주칠 불편한 타인들의 모습이 포착됐다. 서글서글한 미소로 종우에게 303호 키를 건넬 고시원 주인 엄복순(이정은)부터 단정하지만 서늘한 얼굴이 왜인지 보는 이를 몸서리치게 만드는 302호 유기혁(이현욱), 기괴한 웃음소리와 심하게 더듬는 말로 신경을 거스르는 306호 변득종(박종환) 등이 출연할 예정

또 늘어진 러닝셔츠 차림으로 불쾌한 시선을 던지는 313호 홍남복(이중옥)과 한쪽 뺨에 난 칼자국만으로도 가까이하기 어려운 조폭아저씨 310호 안희중(현봉식)까지. 어느 하나 만만찮아 보이는 이들과 이웃으로 만난 종우는 무사히 고시원에 정착할 수 있을지 호기심이 증폭된다.

제작진은 "고시원이라는 한정된 공간을 배경으로 불편한 타인들이 펼치는 지옥이라는 파격적인 스토리지만,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담아내려고 노력했다. 첫 방송부터 시선을 뗄 수 없는 높은 몰입도와 발끝에서부터 차근히 올라오는 심리적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니 '타인은 지옥이다' 첫 방송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임시완의 '타인은 지옥이다' 첫 방송 홍보/ 사진=임시완 인스타그램

'타인은 지옥이다'는 '트랩'에 이어 영화와 드라마의 포맷을 결합한 드라마틱 시네마의 두 번째 작품이다. 영화 제작진이 대거 의기투합해 영화의 날선 연출과 드라마의 밀도 높은 스토리를 통해 웰메이드 장르물의 탄생을 예고했다.

특히 '타인은 지옥이다'는 영화 '변호인' ''오빠생각' '원라인'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드라마 '미생' '왕은 사랑한다' 등을 통해 배우로서 입지를 탄탄하게 다진 임시완의 군 복무 후 복귀하는 작품으로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임시완은 첫 방송을 앞두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센스있는 홍보를 해 눈길을 끌고있다. 이날 임시완은 "D-day! 본방사수!"라는 메시지와 함께 '타인은 지옥이다' '시완은 천국이다' '우리는 시완천국'이라고 적힌 티를 입은 사진을 차례로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타인은 지옥이다'는 이날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 예정이다.

이은지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