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자녀의혹' 실검에 뜨자…나경원 측 "근거 없는 비방"
입력
수정
2011년 뉴스타파 "나 의원 딸 부정입학 의혹" 보도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일부 지지자들이 '나경원자녀의혹' 실시간 검색어 올리기 운동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측이 입장을 밝혔다.
나 의원 측 "뉴스타파 보도 허위…7년간 24명 합격"
"나 의원 딸 위한 전형 아니었다" 주장
나경원 원내대표은 31일 "(나 원내대표의)딸의 성신여대 부정입학 의혹을 보도한 뉴스타파 기자에 대한 명예훼손죄 소송에서 법원은 '단정적으로 보도한 부분이 허위사실에 해당한다'고 명시했다"라며 "다만 (법원은)비방의 목적이 없다는 이유로 명예훼손죄로 처벌하지 않았을 뿐"이라고 설명했다.이어 "2011년 특수교육대상자 신설 이후, 성신여대는 현재까지 해당 전형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며 "2012학년도부터 2018학년도까지 특수교육대상자 전형 지원 및 합격 현황에 따르면 7년 동안 총 24명이 합격했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마치 성신여대 특수교육대상자 전형이 나 원내대표의 딸만을 선발하기 위해 신설된 맞춤형 전형으로 묘사한 일부 기사들은 근거 없는 비방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앞서 나 원내대표의 자녀 입시 의혹은 2011년과 2012년 뉴스타파의 보도로 처음 불거졌다.당시 해당 언론에서 나 원내대표의 딸이 성신여대 특수교육대상자 전형에 합격한 뒤 현대실용음악학과에 입학해 부정입학에 해당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