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8K 협회, 8K TV 성능·사양 기준 발표

삼성전자는 '8K 협회'와 8K TV를 위한 주요 성능과 사양에 대한 기준을 발표했다고 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연초 열린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CES 2019'에서 파나소닉, TCL 등과 함께 8K 협회를 만들었다. 8K 협회는 8K 콘텐츠와 생태계 조성을 위해 모인 민간협력기구다. 8K 협회가 정한 8K TV 기준에는 디스플레이에 대한 주요 사양, 신호 입력, 입력단자 규격, 미디어 포맷 등 정의가 포함됐다.

해상도는 7680x4320, 프레임 레이트는 24p·30p·60p로 규정됐다. 디스플레이 최대 밝기는 최소 600니트 이상, 영상 전송 인터페이스는 HDMI 2.1, 영상 압축 방식 코덱은 HEVC로 규정됐다.

8K 협회는 이번 기준을 만족시키는 8K TV에 대해 인증 로고를 제공하도록 관련 방법과 절차 등을 확정할 방침이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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