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중원산단 화재 실종자 수색 이틀째 성과 없어

2일 국과수·경찰 참여 합동감식 실시

충북 충주시 주덕읍 중원산업단지 화재 현장에서 실종된 오모(51) 씨 수색작업이 이틀째 성과 없이 끝났다.
1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에 이어 이날도 소방 40여명, 경찰 10여명을 투입해 오전 8시부터 수색작업을 했으나 오씨 흔적을 확인하지 못했다.

그는 폭발로 큰불이 난 D사 제조동 2층에서 작업하다가 실종된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2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경찰과 함께 합동 감식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달 30일 오후 11시 50분께 접착제 제조 공장인 D사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인근 2개 업체 등 생산시설 1만여㎡가 전소됐고, 주변의 11개 업체 외벽과 창문이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재산 피해액은 소방서 추산 41억5천만원에 달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