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산업안전 전문가, '마르퀴스 후즈후' 등재

채종민 그룹장 환경안전 활동 인정…국제학술지에 소재안전 등 논문 게재
삼성디스플레이의 채종민 환경안전팀 그룹장(부장급)이 세계 3대 인명사전 가운데 하나인 '마르퀴스 후즈 후(Marquis Who's Who)'에 이름을 올렸다.2일 업계 등에 따르면 채 그룹장은 산업안전 관련 논문을 국제학술지를 통해 발표하고 산업 현장에서 사고 예방을 위해 왕성한 활동을 한 점 등을 인정받아 '마르퀴즈 후즈후 세계판 2018-2019'에 등재됐다.

소재안전 분야를 주로 연구해온 그는 최근 국제학술지 '머티리얼즈(Materials)'에 발표한 논문을 통해 탄탈륨 금속의 표면 열처리와 초음파 에너지를 이용한 표면처리가 기계 특성을 향상시킨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또 지난해에는 제조업체의 안전문화 수준 측정 지수에 관한 논문을 국제학술지 '저널 오브 엔지니어링 앤드 어플라이드 사이언스(Journal of Engineering and Applied Science)'에 게재했다.한국해양대에서 조선공학을 전공한 채 그룹장은 미국 브래들리대에서 산업생산공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어 지난해 서울과학기술대에서 안전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산업안전보건공단(KOSHA)에서 안전보건 정책 수립, 기계안전 및 안전문화 분야 연구원으로 근무한 뒤 2013년 삼성디스플레이로 옮겨 환경안전팀 소속 안전그룹 부서장으로 활동하고 있다.'마르퀴스 후즈 후'는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 미국 인명연구소(ABI)와 함께 세계 3대 인명사전 발간 기관으로 꼽힌다.

해마다 정치, 경제, 사회, 종교, 과학, 예술 등 전 세계 각 분야에서 영향력을 발휘한 인사들을 선정해 프로필과 업적을 싣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