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증시, 미·중 추가관세 강행 영향 소폭하락 출발

일본 증시는 2일 미국과 중국이 9월 1일을 기해 상호 제재 관세의 추가 부과를 시작한 영향으로 하락세로 출발했다.

도쿄 증시 대표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는 이날 직전 거래일 종가 대비 78.62포인트(0.38%) 빠진 20,625.75로 거래를 시작했다.도쿄 증시 1부 전 종목 주가를 반영하는 토픽스(TOPIX) 지수도 5.74포인트(0.38%) 내린 1,506.12로 출발했다.

미국과 중국은 애초 예고한 대로 지난 1일부터 상대국에 추가 관세 부과를 시작해 양국 간의 무역전쟁이 심화하는 양상이다.

미국은 당장 총 1천120억 달러(약 135조원)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15%의 추가 관세 부과에 들어갔고, 중국도 이에 맞서 미국산 750억 달러어치 상품에 대해 2차례로 나누어 5~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한편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엔화 환율은 2일 오전 9시 6분 현재 0.35엔(0.32%) 하락(엔화가치 상승)한 106.16~106.17엔에서 움직이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