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코오롱생명과학 '인보사' 허위 공시 의혹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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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생명과학이 '인보사케이주(인보사)'와 관련한 허위 공시 의혹이 제기된 영향 등으로 2일 장 초반 하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코오롱생명과학은 전 거래일보다 6.33% 하락한 1만4천800원에 거래됐다. 앞서 코오롱생명과학은 2015년 5월 주가 급등에 대한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자회사인 티슈진(현 코오롱티슈진)이 인보사의 미국 임상3상에 진입했다"고 답변했다.
그러나 최근 코오롱티슈진에 대한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의 심사 과정에서 인보사의 미국 임상 과정이 미 식품의약국(FDA)의 임상 중지 통보에 따라 2015년 5월∼2018년 7월 중단됐던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따라 상장폐지 여부를 가리기 위한 2차 심사에서도 코오롱티슈진이 다시 상장폐지 결정을 받으면 사실과 다른 내용을 공시했던 코오롱생명과학도 불성실 공시법인에 추가로 지정되며 벌점을 받을 수 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해외 제약사들과 인보사 공급 계약을 다수 체결해둔 상태로 만일 이 계약들이 취소될 경우에는 계약 공시 번복에 따라 역시 추가로 불성실공시 벌점을 받게 된다.
벌점이 15점 이상이면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이 될 수 있다.
/연합뉴스
이날 오전 10시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코오롱생명과학은 전 거래일보다 6.33% 하락한 1만4천800원에 거래됐다. 앞서 코오롱생명과학은 2015년 5월 주가 급등에 대한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자회사인 티슈진(현 코오롱티슈진)이 인보사의 미국 임상3상에 진입했다"고 답변했다.
그러나 최근 코오롱티슈진에 대한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의 심사 과정에서 인보사의 미국 임상 과정이 미 식품의약국(FDA)의 임상 중지 통보에 따라 2015년 5월∼2018년 7월 중단됐던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따라 상장폐지 여부를 가리기 위한 2차 심사에서도 코오롱티슈진이 다시 상장폐지 결정을 받으면 사실과 다른 내용을 공시했던 코오롱생명과학도 불성실 공시법인에 추가로 지정되며 벌점을 받을 수 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해외 제약사들과 인보사 공급 계약을 다수 체결해둔 상태로 만일 이 계약들이 취소될 경우에는 계약 공시 번복에 따라 역시 추가로 불성실공시 벌점을 받게 된다.
벌점이 15점 이상이면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이 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