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月 9900원만 내면 국제전화 매일 10분씩 무료

KT가 매일 무료 통화를 제공하는 국제전화 월정액 요금제인 ‘001 날마다통화’를 2일 내놨다. 국제전화가 잦은 소비자를 겨냥했다. 요금제는 무료로 제공되는 통화량에 따라 ‘날마다 2분’(월 3300원), ‘날마다 5분’(월 5500원), ‘날마다 10분’(월 9900원) 등 세 가지로 나뉜다. 날마다 2분 요금제에 가입하면 매일 2분, 한 달에 60분을 제공받는 식이다. 무료로 받은 통화 시간을 초과한 다음부터는 일반 국제전화 요금보다 최대 62% 할인되는 ‘알짜요금제’를 적용한다.

무료 통화는 미국 중국 베트남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사우디아라비아 등 21개 지역에 전화를 걸 때 적용된다. 통신사에 상관없이 모바일과 유선전화 모두 가입할 수 있다. 기간은 2020년 2월까지다. 이때까지 가입하면 내년 2월 이후에도 001 날마다통화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다.

홍윤정 기자 yj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