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 혜택·영역 직접 설계하는 'DIY형 카드' 짠테크族에 딱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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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고르기 꿀팁짠테크족에게 알맞은 할인 혜택을 주는 신용카드는 없을까. 전문가들은 연회비가 없거나 적고, 교통요금과 편의점 등 생활필수 업종에서 할인해주는 카드를 고르라고 조언한다. 고객이 마음대로 혜택을 조절할 수 있는 DIY(do it yourself)형 신용카드도 있다. 주로 사용하는 업종 혜택을 골라 받는 방식으로 절약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편의점·교통비·공과금 납부 등
생활형 할인 많은 카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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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을 때마다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를 쌓아주는 KB국민 ‘가온 워킹업카드’도 짠테크 카드라 부를 만하다. 전달에 30만 보 이상 걸으면 카드 이용금액의 5%를 쌓아준다. 전달 실적에 상관없이 0.7%를 기본 포인트로 돌려준다. 30만 보 이상 걷고, 전달에 30만원 이상 결제했으면 업종별로 2~5%포인트 적립 및 할인 혜택을 더 준다. 스마트폰,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걷는 양을 측정한다.
신한카드가 최근 선보인 ‘딥메이킹 카드’는 대중교통, 백화점, 해외 가맹점 등 17종의 소비 영역에서 포인트 적립률을 1~5%씩 총 17%포인트를 분배할 수 있다. 내 소비 패턴에 맞게 혜택을 조정할 수 있다. 알뜰하고 합리적인 소비자를 겨냥한 맞춤형 상품이라는 게 신한카드 측 설명이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