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영어가 강한 대학 또다시 입증

한남대는 사범대학이 대전시교육청의 2019년 ‘영어교사 인증평가제’ 공모에 9년 연속 선정됐다고 3일 발표했다.

영어교사 인증평가제는 초·중·고 영어교사의 영어로 하는 영어수업(TEE) 평가와 TOT 평가로 구성돼 있다.현직 초·중·고 영어교사가 교실에서 영어로 수업하는 능력을 평가하고, 그중 경험이 많은 영어교사가 동료 또는 후배 영어교사들을 지도할 수 있는 능력을 평가해 우수 교사에게 자격증을 주고, 합격한 교사에게 인센티브를 주는 제도다.

한남대 사범대학은 영어교육 전문 교수와 원어민 교수, 교장, 교감 등의 심사위원단을 구성해 오는 9월 28일 영어교사의 영어수업 실연(20분 이상)의 TEE 인증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인증평가 결과 우수 교사를 대상으로 10월 중에 TOT 인증평가를 실시하게 된다.1단계인 TEE 능력심사는 3년 이상의 교육경험이 있는 영어교사가 참여할 수 있고, 2단계 TOT 인증 심사는 7년 이상의 교육 경험이 있는 영어교사가 참여할 수 있다.

이영식 한남대 영어교육과 교수는 “2010년부터 인증평가를 운영해온 한남대 영어교육과는 명실상부한 대전 영어교육의 중심”이라며 “영어교사의 교수법 발전과 학생들의 즐거운 영어학습 환경 조성을 위해 대전시교육청과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