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온누리상품권 도입…올해 3000억원 규모 발행

중소벤처기업부는 추석을 앞두고 모바일용 온누리상품권을 발행한다. 올해 예정된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발행 규모는 3000억원이다. 매년 발행 액수를 늘릴 예정이다. 유통비용을 줄이고 사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서다.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은 농협 경남은행 등 5개 은행의 결제 앱(응용프로그램)에서 구매할 수 있다. 구매한 모바일 상품권은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소비자가 가맹점에 비치된 QR코드를 결제 앱으로 촬영하면 결제가 이뤄지는 식이다.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발행이 2000억원을 넘지 않은 시점에 상품권을 구매하는 개인은 10% 할인을 받는다. 발행이 2000억원을 넘기면 6% 할인율이 적용된다. 5%인 종이 상품권 할인율보다 높다. 매월 최대 50만원까지 할인받아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다.

나수지 기자 suj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