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A 100' 타고 베이징까지 한번에…美·유럽 시장 공략
입력
수정
지면A17
2인승 경량항공기 무기로베셀이 개발하는 항공기는 2인승 경량비행기다. 건국대 등 연구기관과 협업해 2016년 11월 ‘KLA 100’이란 모델을 선보였다. 최고 속도는 시속 190㎞, 최대 이륙중량은 600㎏이다. 체공시간은 10시간에 1400㎞(항속거리)까지 갈 수 있다. 항속거리로 보면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 일본 오키나와까지 날아갈 수 있다.
미래 성장동력 키우는 베셀
경량비행기 사업이 발달한 유럽과 미주시장을 우선 공략 대상으로 삼고 있다. 유럽은 항공인증센터에서 안전성 인증 절차를 밟고 있다. 이들 시장에는 대리점 판매 또는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을 적용할 예정이다. 중국 시장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중국 현지 항공사와 합작회사를 설립하고 연내 시제품 제작을 계획하고 있다. 내년 하반기 중국 정부의 인증을 받아 연말께 양산 체제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