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 태국 은행들과 민간교류 '물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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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금융위기 후 23년만

교류의 ‘오작교 역할’은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이 맡았다. 김 회장은 태국·미얀마 경제사절단의 일원으로 이날 태국 방콕을 방문하면서 태국은행협회를 찾았다. 김 회장과 쁘레디 다오차이 태국은행협회 회장은 양국 은행산업 교류의 필요성에 크게 공감했다는 후문이다. 이들은 교육과 연수, 상호 방문 등을 통해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김 회장은 “한국과 태국의 은행산업 민간 교류 채널을 새로 구축하게 됐다”며 “국내 은행들의 태국 진출이 활발해지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