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리나 졸리, '이터널스' 앞서 '말레피센트2'…극강 싱크로율

사진=영화 '말레피센트2' 스틸
안젤리나 졸리가 '말레피센트2'로 디즈니의 가장 사악한 마녀로 분한다.

3일 디즈니 측은 영화 '말레피센트2' 스틸을 공개했다. 전작으로 전 세계 7억5000만 달러 흥행 신화를 일으킨 안젤리나 졸리 뿐 아니라 엘르 패닝, 미셸 파이퍼까지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들의 모습을 선보여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말레피센트2'는 강력한 어둠의 요정이자 무어스 숲의 수호자 말레피센트가 딸처럼 돌봐온 오로라와 필립 왕자의 결혼 약속을 어긴 인간 왕국의 잉그리스 여왕과 대립하게 된 이후의 이야기를 담았다. 인간과 요정의 연합이 깨지면서 벌어지는 거대한 전쟁을 담은 판타지 블록버스터다.

안젤리나 졸리는 앞서 카리스마 넘치는 마녀 말레피센트 역을 맡아 완벽한 싱크로율을 선보였다. 여기에 오로라 역을 맡은 엘르 패닝 역시 다시 한 번 출연해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기품있는 잉그리스 여왕 역엔 할리우드 명배우 미셸 파이퍼가 새롭게 합류했다.

안젤리나 졸리는 전작에서 '말레피센트=졸리'라는 공식을 탄생시킬 만큼 놀라운 싱크로율을 선보였다.안젤리나 졸리는 특유의 강렬함과 고혹적인 아우라로 세계를 사로잡은 할리우드 대표 배우다. 최근에는 '말레피센트2'는 물론 마블의 신작 '이터널스'의 주연으로 캐스팅돼 새로운 전성기를 알리고 있다.

안젤리나 졸리는 '말레피센트'를 단순한 빌런 캐릭터가 아닌 극의 깊이를 더하는 입체적인 캐릭터로 완성시킨 전편에 이어 더욱 강력해진 능력과 다채로운 비주얼로 업그레이드 된 모습을 선사하며 관객들을 압도할 예정이다.
사진=영화 '말레피센트2' 스틸
엘르 패닝은 전작에서 선보인 독보적인 사랑스러움을 예고했다. 여기에 안젤리나 졸리와의 호흡 역시 이목을 끄는 요소다. 엘르 패닝은 '말레피센트' 오로라 역을 통해 하이틴 스타에서 나아가 폭넓고 섬세한 연기력을 선보이는 베테랑 배우로 성장했다. 올해 칸 국제 영화제에서는 최연소 심사위원으로 이름을 올리며 세계적으로 뛰어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말레피센트2'에서는 지켜주고 싶은 소녀에서 무어스 숲의 당당한 여왕으로 성장한 오로라의 주체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깊이 있는 연기를 예고해 전편에선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매력을 기대케 한다.
사진=영화 '말레피센트2' 스틸
'앤트맨과 와스프'를 통해 국내 관객들에게도 친숙한 미셸 파이퍼는 '말레피센트'에 필적할 카리스마를 지닌 잉그리드 여왕에 완벽하게 부합하는 모습으로 기품있으면서도 속내를 알 수 없는 반전 면모를 선보이며 긴장감 넘치는 연기 대결을 예고한다. 한편 '말레피센트2'는 '캐리비안의 해적:죽은 자는 말이 없다'로 국내에서 300만 관객을 동원한 요아킴 뢰닝 감독이 새롭게 연출을 맡았다. 요아킴 감독의 전두 지휘 아래 더욱 업그레이드 된 스케일을 담아낼 예정이다. 오는 10월 개봉 예정.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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