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건강기능식품 늘리고 할인 혜택도 '풍성'

情이 듬뿍, 한가위 선물
홈플러스는 오는 14일까지 전국 140개 매장에서 추석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올해 1200여 종의 선물세트를 내놨다.

홈플러스는 건강기능식품을 선호하는 트렌드에 맞춰 그 비중을 예년 대비 30% 늘렸다. 또 ‘김영란법’(부정청탁금지법) 선물가액 해당 가격대인 5만원 이하 상품과 10만원 이하 농·수·축산물 비중을 20% 이상 확대했다.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품에 집중한 것이 특징이다.구매액이 클수록 혜택도 많다. 행사 카드로 결제하는 소비자에게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상품권을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구매 금액에 따라 최소 5000원부터 최대 50만원까지 즉시 할인혜택을 주거나 상품권을 제공한다.

추석 대표 선물세트 과일은 전통적으로 인기가 높았던 상품 위주로 구성했다. 정성가득 사과·배 혼합세트(국내산·3만9900원), GAP 사과·배 혼합세트(국내산·4만9000원) 등 사과와 배를 한 번에 구입할 수 있는 상품을 많이 준비했다. 망고 세트(태국산·5만4000원) 등 이색 상품도 내놨다.

정육 선물세트는 합리적인 가격과 높은 품질을 갖췄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LA식 꽃갈비 냉동세트(미국산·11만2000원), 농협안심한우 정육갈비혼합 냉동세트(15만9000원) 등이 대표 상품이다. 또 농협안심한우 꼬리한벌 냉동세트(7만5000원), 전통양념 소불고기 냉동세트(외국산·6만원) 등도 판매한다.수산 선물세트 중에선 가성비(가격 대비 품질) 높은 상품이 많다. 해동찬가 멸치&거금도미역 선물세트(볶음용 120g+볶음조림용 100g+조림용 100g+국물용멸치 100g+거금도미역 30g×3·3만9900원), 실속 완도 통전복 세트(1㎏ 내외·4만9900원), 실속 참굴비 나눔세트(국내산·10만원) 등이 대표 상품이다.

명절 선물로 주목받고 있는 건강기능식품으로는 정관장 홍삼원(50mL×30포·3만3000원), 종근당건강 락토핏생유산균골드(50포×2입·2만1790원) 등 2만~3만원대 상품을 많이 준비했다. 또 정관장 홍삼정 에브리타임 밸런스(10mL×20포·5만2000원), CJ 한뿌리 흑삼과 흑마늘(100mL×6입+50mL×12포·6만5000원) 등이 실속형 상품으로 평가받는다. 이 밖에도 80여 종의 선물세트를 마련했다. 가족과 친지의 건강을 챙기려는 소비자가 다양한 상품을 두고 고를 수 있도록 했다.

30만원 이상 고가 상품으로는 ‘농협안심한우 No.9 1++등급 구이 냉장세트’(49만5000원)가 눈에 띈다. 1++등급 중에서도 최고로 꼽히는 넘버9 등심, 안심, 채끝으로 구성된 선물세트다. ‘이력추적 참굴비세트 1호’(40만원)는 부드러운 해풍과 천일염으로 만들어지는 굴비다. 감칠맛이 있다.이창수 홈플러스 마케팅총괄이사는 “올해 추석 선물세트는 고객이 가장 많이 찾았던 인기 상품과 최근의 트렌드를 반영한 건강기능식품 비중을 높인 것이 특징”이라며 “다양한 할인 혜택까지 마련해 가족 및 친지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려는 쇼핑도 합리적으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