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안재현 주의사항 삭제했지만…"반려묘 돌아오길 기다려"

구혜선, 안재현 폭로글 삭제
안재현 반려묘 '안주' 재언급
구혜선 "저랑 산 세월이 더 많은 제 반려동물"
/사진=구혜선 인스타그램
구혜선이 안재현의 반려묘 안주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다시 드러냈다.

구혜선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는 너의 반려동물' 예약 판매 소식을 전하면서 "사랑하는 나의 가족 감자, 순대, 군밤, 쌈, 망고, 안주와 함께한 시간들이 담긴 소중한 책"이라며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는 글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안주가 돌아오길 기다리며"라고 다시 한 번 덧붙였다.

안주는 안재현이 입양한 반려묘로 구혜선과 결혼하면서 함께 살게됐다. 하지만 안재현이 구혜선과 갈등을 겪으면서 별거를 시작하면서 함께 데리고 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구혜선 인스타그램
구혜선은 지난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주는 저랑 산 세월이 더 많은 제 반려동물"이라며 "밥 한 번 준 적 없고, 똥 한 번 제대로 치워준 적 없던 이가 이혼을 통보하고 데려가 버려서 이혼할 수 없다"는 글을 게재했다. 또한 '안재현 주의할 점'이라고 적힌 메모가 담긴 사진도 공개했다. 사진 속 메모에는 11시까지 귀가, 음주 절제 등의 내용과 함께 '고양이 화장실 7일에 한 번은 치우기'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사진=구혜선 인스타그램
해당 내용이 관심을 모으자 구혜선은 게시물을 삭제했다.

한편 안재현과 구혜선의 갈등은 지난달 구혜선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권태기로 변심한 남편이 이혼을 원한다"며 "전 동의하지 않는다. 가정을 지킬 것"이라는 글을 올리면서 수면위로 떠올랐다. 이후 구혜선은 "안재현이 주취 상태에서 여자들과 연락했다"고 폭로했고, 안재현은 결혼 후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면서 이혼의지를 드러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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