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용품 스타트업 ‘소셜빈’, 50억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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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인플루언서 커머스 플랫폼 ‘핫트(Hott)’도 출시생활용품 전문 제조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소셜빈이 카카오벤처스 등으로부터 50억원을 투자 받았다고 4일 밝혔다.이번 투자 유치로 소셜빈은 시리즈A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기존 투자사인 카카오벤처스의 주도로 KB인베스트먼트, 카카오커머스, 플래티넘기술투자가 공동 투자했다.소셜빈은 라이프스타일 분야의 자체 브랜드와 제품을 만든다. 대표적으로 유아용품 브랜드 ‘퍼기’와 ‘리틀클라우드’, 생활용품 브랜드 ‘노멀라이프’, 반려동물용품 브랜드 ‘펫모이스’ 등이 있다. 지난 상반기 소셜빈은 고급 주방용 도마, 음식물 처리기 등 15개 이상의 신제품을 출시했다.
"데이터 기반 제품 생산 확대"
장동욱 카카오벤처스 수석팀장은 “소셜빈이 직접 현장에서 부딪힌 경험으로 제품 개발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생산 속도와 품질을 극대화한 점이 빠른 성장동력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소셜빈은 자체 인플루언서 커머스 플랫폼 ‘핫트(Hott)’를 통해 제품 홍보와 판매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지난 6월 시범 출시한 핫트는 한 달 만에 누적 1000만 명 이상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팔로워를 모았다.김학수 소셜빈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데이터 기반 제품 생산을 확대하고 핫트 플랫폼을 신개념 마케팅 커머스로 고도화하는 데 힘쓰겠다”고 했다.
김남영 기자 n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