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정조의 수원과 고려 도읍 개성…공통된 '상인 DNA'

JTBC 다큐 '두 도시 이야기' 세 번째 시리즈 추석 방송
JTBC는 추석 연휴인 오는 12일과 13일 이틀에 걸쳐 다큐멘터리 '두 도시 이야기' 세 번째 시리즈인 '수원 개성 편'을 방송한다고 5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추석 특집으로 '서울 평양 편', 올해 설 특집으로 '속초 원산 편'이 전파를 탔다.

이번 방송에서는 조선왕 정조의 혁신 도시 수원과 고려 500년 도읍지 개성을 함께 조명한다.

스토리 텔러로는 역사 강사 최태성과 방송인 장성규가 나선다. 수원과 개성 두 도시 모두 모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의 도시, 성곽의 도시, 조선 시대 유수부가 있던 도시란 공통점이 있다.

또한 수원과 개성에는 상인 DNA가 있다.

개성은 송상이라고 불리는 개성 상인들이, 수원은 정조의 상업장려로 예부터 상업 도시로 성장했다.
1부 '왕의 도시' 편에서는 전 세계에 '코리아'(KOREA)를 알린 고려, 그리고 '왕건왕릉' 석실과 '왕건 좌상'을 공개한다.

또 한옥보존지구와 함께 12개 개성역사유적지구의 오늘날 모습을 짚어본다.

2부 '상인의 도시' 편에서는 역사상 유일하게 왕이 만든 시장에서 자리 잡은 수원의 상인들과 개성 고려 인삼으로 명성을 크게 얻은 개성 상인들의 흔적을 찾는다. 1부는 12일, 2부는 13일 오후 6시 50분 방송.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