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벤처 연합체 ‘임팩트얼라이언스’ 출범

소셜벤처, 사회적기업, 비영리법인 등 96개사로 구성
국내 최초의 소셜벤처 연합체인 ‘임팩트얼라이언스(Impact Alliance)’가 지난 4일 공식 출범했다.
소셜벤처, 사회적기업, 비영리법인 등 96개사로 구성된 임팩트얼라이언스가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헤이그라운드에서 창립총회를 열었다.임팩트얼라이언스는 향후 △회원사들의 기본 활동과 성과에 대한 데이터 구축 △정부 지원 정책을 조율하고 설계할 수 있는 체계 구축 △생태계의 담론을 만들고 공유할 수 있는 컨퍼런스 운영 △구성원 근로 환경 지원을 위한 복지몰 운영 등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한다.

초대 이사진은 김미진(위커넥트), 김재현(크레비스파트너스), 도현명(임팩트스퀘어), 이진희(베어베터), 한상엽(에스오피오오엔지), 허미호(위누), 허재형(루트임팩트)로 구성된다. 사단법인 두루의 김용진 변호사가 감사를 맡는다.

임팩트얼라이언스 초대 이사장으로 선임된 허재형 루트임팩트 대표는 “지금까지 소셜 임팩트 생태계에서 초기투자와 인프라 구축이 우선이었다면 앞으로는 체계적인 성과 데이터 구축과 폭넓은 정책 제안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작은 벤처 기업부터 투자와 지원조직까지 모여서 생태계 차원의 협력을 만들어가는 것이 임팩트얼라이언스의 목적”이라고 밝혔다.임팩트얼라이언스의 회원 자격은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립된 법인 및 단체, 사업자 등록을 한 개인 사업자로, 신청 후 심의위원회 승인을 거쳐 가입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임팩트얼라이언스 웹사이트를 참조하면 된다.

김남영 기자 n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