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하반기 실적 부진 예상…목표가↓"-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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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6일 대한항공에 대해 하반기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3만4000원으로 하향했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대한항공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5000억원, 260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견조한 장거리 여객 수요에도 불구, 일본노선이 부진하면서 국제선 수송 증가세 둔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동시에 그 과정에서 일본노선 대체를 위한 동남아향 증편으로 동남아노선 경쟁이 심화되면서 원화 기준 국제선 여객운임 또한 전년 동기 대비 3.5% 하락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부진한 화물 수요로 화물 수송도 큰 폭으로 감소가 예상되는 가운데 인건비 관련 일회성 비용까지 부정적으로 작용하며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 컨센서스인 3133억원을 크게 하회할 것이라고 박 연구원은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한일 관계 악화로 4분기 일본노선은 더욱 부진할 전망"이라며 "이에 대한항공은 4분기 일본노선 규모를 20% 가까이 축소하는 대신 동남아 노선을 10% 가까이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대한항공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5000억원, 260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견조한 장거리 여객 수요에도 불구, 일본노선이 부진하면서 국제선 수송 증가세 둔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동시에 그 과정에서 일본노선 대체를 위한 동남아향 증편으로 동남아노선 경쟁이 심화되면서 원화 기준 국제선 여객운임 또한 전년 동기 대비 3.5% 하락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부진한 화물 수요로 화물 수송도 큰 폭으로 감소가 예상되는 가운데 인건비 관련 일회성 비용까지 부정적으로 작용하며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 컨센서스인 3133억원을 크게 하회할 것이라고 박 연구원은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한일 관계 악화로 4분기 일본노선은 더욱 부진할 전망"이라며 "이에 대한항공은 4분기 일본노선 규모를 20% 가까이 축소하는 대신 동남아 노선을 10% 가까이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