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소식] 뮤지컬 '싯다르타' 29일까지 공연 外

▲ 오는 29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내 우리금융아트홀에서는 부처님 일대기를 담은 뮤지컬 '싯다르타'가 선보인다.

뮤지컬은 인도 카필라국의 태자로 태어난 고타마 싯다르타가 출가와 고행을 거쳐 깨달음에 이르는 과정을 보여준다. 주인공 싯다르타 배역은 뮤지컬 배우 이유와 2017년 JTBC 팬텀싱어 준우승을 했던 곽동현이 맡았다.

싯다르타의 아내역인 야소다라는 아이돌 출신 최은미와 노을이 연기한다.

5일 첫 공연에는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 등 조계종 관계자, 한국불교태고종 호명 스님 등 태고종 관계자 등 불교계 인사들이 함께했다. 원행 총무원장은 "노래와 율동, 공연에 익숙한 젊은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창작 뮤지컬이라고 해 반가운 마음에 조계종에서 후원하게 됐다"며 "온 세상의 스승이시며, 만 생명의 어버이이신 부처님의 생애를 통해 우리가 모두 깨달음의 세계로 함께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박형규목사기념사업회는 9일 오후 4시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고(故) 박형규 목사 3주기를 맞아 학술 심포지엄을 연다.

학술 심포지엄에서는 생전 고인의 삶과 철학, 신학과 신앙을 조명한다. 평생 민주화운동에 헌신한 고인은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장,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 등을 지냈다.

빈민선교와 인권운동, 민주화운동에 헌신해 '길 위의 목사'로 평가받았다.
▲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이영훈 담임목사가 지난달 27∼30일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제25회 세계오순절대회'에서 세계오순절협의회(PWF) 중앙위원인 집행이사로 추대됐다고 6일 밝혔다. 3년 임기의 집행이사는 PWF 실무를 총괄한다.

오순절은 구약시대 3대 절기의 하나로 첫 곡식을 하느님께 바치는 추수 절기였다.

기독교에서는 예수 제자들이 기도를 위해 한방에 모였을 때 성령의 강림을 체험한 성령강림 대축일로 기념하고 있다.

세계오순절대회는 3년마다 세계 각 지역을 돌며 개최된다. 올해 대회에는 70여개국에서 약 4천명이 참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