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귀국 직후 위기관리센터 찾아 태풍 대응상황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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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피해 '제로' 목표로 마련한 대책 잘 시행해 달라" 당부문재인 대통령은 6일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제13호 태풍 '링링' 북상에 따른 대응상황을 점검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태국·미얀마·라오스 순방을 마치고 성남 서울공항으로 귀국한 직후 '벙커'로 불리는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았다.
이 자리에는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정의용 안보실장, 김상조 정책실장, 강기정 정무수석, 윤도한 국민소통수석, 김유근 국가안보실 1차장, 윤건영 국정상황실장, 강건작 국가위기관리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이낙연 국무총리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등 관련 부처 장관과 박원순 서울시장 등 지자체장 등은 화상으로 회의에 참여했다.문 대통령은 태풍의 진행 경로와 대처 상황을 보고받고 "태풍으로 인한 인명피해 '제로'를 최고의 목표로 삼아 각 부처와 지자체가 마련한 대책을 잘 시행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윤 수석이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
아울러 "이번 태풍은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설물과 선박, 타워크레인 등의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이 태풍 피해가 예상되는 상황을 두고 위기관리센터를 찾아 대응상황을 직접 챙긴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문 대통령은 지난해 8월 23일 태풍 '솔릭'이 한반도에 상륙했을 당시 규제혁신 관련 외부 일정까지 취소하고 '벙커'를 방문해 태풍 대비태세 점검에 집중했다.
문 대통령이 이처럼 태풍의 상륙을 앞두고 대응상황을 점검하는 것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겠다는 국정철학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초강력 태풍으로 발달한 '링링'은 빠른 속도로 제주도 방향으로 북상하고 있다.중심 부근의 최대 풍속은 초속 45m(시속 162㎞)에 달해 자동차를 뒤집거나 나무의 뿌리를 뽑을 수 있을 만큼의 위력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기상청은 이날 "태풍이 강하고 규모가 커 섬, 서해안, 남해안 등에서 기록적인 강풍이 불 것"이라며 "오늘 오후 제주도를 시작으로 8일 새벽까지 전국에 매우 강한 바람과 비로 인한 피해가 우려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연합뉴스
이 자리에는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정의용 안보실장, 김상조 정책실장, 강기정 정무수석, 윤도한 국민소통수석, 김유근 국가안보실 1차장, 윤건영 국정상황실장, 강건작 국가위기관리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이낙연 국무총리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등 관련 부처 장관과 박원순 서울시장 등 지자체장 등은 화상으로 회의에 참여했다.문 대통령은 태풍의 진행 경로와 대처 상황을 보고받고 "태풍으로 인한 인명피해 '제로'를 최고의 목표로 삼아 각 부처와 지자체가 마련한 대책을 잘 시행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윤 수석이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
아울러 "이번 태풍은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설물과 선박, 타워크레인 등의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이 태풍 피해가 예상되는 상황을 두고 위기관리센터를 찾아 대응상황을 직접 챙긴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문 대통령은 지난해 8월 23일 태풍 '솔릭'이 한반도에 상륙했을 당시 규제혁신 관련 외부 일정까지 취소하고 '벙커'를 방문해 태풍 대비태세 점검에 집중했다.
문 대통령이 이처럼 태풍의 상륙을 앞두고 대응상황을 점검하는 것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겠다는 국정철학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초강력 태풍으로 발달한 '링링'은 빠른 속도로 제주도 방향으로 북상하고 있다.중심 부근의 최대 풍속은 초속 45m(시속 162㎞)에 달해 자동차를 뒤집거나 나무의 뿌리를 뽑을 수 있을 만큼의 위력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기상청은 이날 "태풍이 강하고 규모가 커 섬, 서해안, 남해안 등에서 기록적인 강풍이 불 것"이라며 "오늘 오후 제주도를 시작으로 8일 새벽까지 전국에 매우 강한 바람과 비로 인한 피해가 우려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