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태풍특보…늦은 오후까지 40㎜ 비 예상

울산은 7일 태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늦은 오후까지 비가 내리고 강한 바람이 불겠다.

태풍 영향으로 이날 오전 8시 50분 울산발 김포행 대한항공 첫 비행기가 결항했다. 울산과 김포, 제주를 오가는 에어부산 8편 역시 모두 결항했다고 울산공항은 밝혔다.

울산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비는 10∼40㎜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늦은 오후 잠시 그쳤다가 8일 오후부터 다시 비가 내리기 시작해 9일까지 강수량 50∼100㎜를 기록하겠다. 기상대 관계자는 "저녁까지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다"며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울산시소방본부는 밤사이 별다른 태풍 피해 신고는 없었다고 밝혔다.

제13호 태풍 링링은 현재 서해안을 따라 북상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