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아들' 노엘( 장용준) SNS 통해 "활동 중단한다"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 아들 노엘(장용준) 활동 중단 선언
"저의 음주운전 사과에 관련, 정말 죄송하다"
노엘(장용준)/사진=엠넷 '쇼미더머니6'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 아들이자 래퍼인 장용준(활동명 노엘)이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경찰에 적발됐다.

이러한 가운데 장용준은 7일 소속사 인디고뮤직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저의 불미스러운 음주운전 사고에 관해 사과의 말씀을 올리고자 이 글을 쓴다. 정말 죄송하고 변명의 여지가 없다. 피해를 입은 분께도 너무 죄송한 마음"이라며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고 전했다.이어 "경찰의 수사 과정에 성실히 임하고 그에 따른 처벌을 달게 받겠다. 정말 죄송하다"며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습니다.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평생 가슴에 죄책감을 갖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재차 사과의 말을 전했다.

나아가 "현재 인디고뮤직의 소속 아티스트로서 아티스트 분들과 매니지먼트 분들에게도 다시 한번 사과드리고, 향후 모든 활동을 중단하겠다"며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그리고 부족한 저를 항상 믿어주시고 사랑해주시던 여러분들에게 정말 면목 없고 죄송한 마음"이라고 적으며 사과 글을 마무리지었다.

앞서 장용준은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됐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장용준은 이날 새벽 서울 마포구 인근에서 술에 취해 차를 몰다가 오토바이와 부딪치는 사고를 냈다.

사고 당시 장용준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장제원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불미스러운 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이 사과드린다. 아버지로서 이루 말할 수 없이 참담한 심정"이라며 "용준이는 성인으로서, 자신의 잘못에 대한 모든 법적 책임을 달게 받아야 할 것이다. 다시 한 번 고개숙여 사죄드린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한편 장용준은 2000년생으로 지난 2017년 방송된 Mnet '고등래퍼'에 출연한 바 있다.

그는 지난해 3월 래퍼 스윙스가 있는 인디고뮤직과 전속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