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사망자 10명 중 4명 '보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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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보행자 사고 39% 차지국내 교통사고 사망자 10명 중 4명이 보행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횡단보도 '일단 멈춤' 운동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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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은 연말까지 보행자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사람이 보이면 일단 멈춤’ 운동을 추진한다. 경찰청 관계자는 “현행 도로교통법은 ‘모든 차의 운전자는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통행하고 있을 때 일시 정지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지만 이를 지키는 운전자는 많지 않다”고 말했다.
도로교통법도 손 볼 계획이다. 정부는 ‘횡단보도를 통행하고 있을 때’로 규정된 운전자의 일시정지 의무를 ‘횡단보도를 통행하려고 하는 때’로 확대하고 어린이 보호구역 등에서는 무조건 차량이 일시정지하도록 도로교통법 개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