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文비하·욱일기 논란에 "외국인 콘텐츠 한국서 안 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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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비하, 일본 욱일기 소재 콘텐츠 판매로 최근 논란이 된 라인이 대책을 내놨다. 외국인 제작자의 콘텐츠를 한국에서 팔지 못하게 한다는 것이다. 이 역시 논란이 예상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인 라인은 지난 4일 "오늘부터 거주국이 한국 이외인 크리에이터의 스탬프(스티커)에 대해서는 판매 지역에서 한국을 제외하게 됐다"며 "한국 국적 크리에이터의 판매 스탬프에는 영향이 없다"고 공지했다.라인은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각국의 사회·문화적 환경을 항상 고려하고 판매 지역과 심사 지침 등을 업데이트해 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콘텐츠 심사 강화 등의 근본적인 대책아니라는 지적이 나온다.
라인은 메신저 등에서 쓸 수 있는 이모티콘과 스티커 등을 '라인 스토어'에서 판매한다. 라인이 만든 콘텐츠뿐 아니라 일반 창작자(크리에이터)가 만든 것도 심사를 거쳐 팔고 있다.
최근 문제를 일으킨 콘텐츠는 일본 창작자가 만든 것이다. 특정 국가 폄훼와 초상권 침해 등을 금지하는 라인의 심사 기준에 어긋남에도 문재인 대통령을 비하 스탬프가 심사를 통과하고 판매돼 논란을 일으켰다.이런 상황에서 외국 제작자가 만든 스티커를 한국에서만 판매하지 않도록 한 대책은 '눈 가리고 아웅'식이란 비판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8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인 라인은 지난 4일 "오늘부터 거주국이 한국 이외인 크리에이터의 스탬프(스티커)에 대해서는 판매 지역에서 한국을 제외하게 됐다"며 "한국 국적 크리에이터의 판매 스탬프에는 영향이 없다"고 공지했다.라인은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각국의 사회·문화적 환경을 항상 고려하고 판매 지역과 심사 지침 등을 업데이트해 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콘텐츠 심사 강화 등의 근본적인 대책아니라는 지적이 나온다.
라인은 메신저 등에서 쓸 수 있는 이모티콘과 스티커 등을 '라인 스토어'에서 판매한다. 라인이 만든 콘텐츠뿐 아니라 일반 창작자(크리에이터)가 만든 것도 심사를 거쳐 팔고 있다.
최근 문제를 일으킨 콘텐츠는 일본 창작자가 만든 것이다. 특정 국가 폄훼와 초상권 침해 등을 금지하는 라인의 심사 기준에 어긋남에도 문재인 대통령을 비하 스탬프가 심사를 통과하고 판매돼 논란을 일으켰다.이런 상황에서 외국 제작자가 만든 스티커를 한국에서만 판매하지 않도록 한 대책은 '눈 가리고 아웅'식이란 비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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