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의 날' 유공자 199명 포상

조규환·주수길 국민훈장
‘사회복지의 날’을 맞아 사회복지 유공자 199명이 훈·포장과 표창을 받았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제20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행사(사진)를 열었다. ‘국민 기본생활을 보장하는 포용적 복지’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정·관계, 사회복지 관련 단체장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사회 곳곳에서 복지 증진을 위해 힘쓴 사회복지 유공자 199명에게 훈·포장과 표창이 수여됐다. 조규환 사회복지법인 엔젤스헤이븐 명예회장은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다. 조 회장은 6·25전쟁 직후 전쟁고아를 돌보기 위해 아동 양육시설인 은평천사원을 설립하고 60년간 취약계층 보호와 사회적 약자 처우 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민훈장 목련장은 주수길 사회복지법인 동성원 대표에게 돌아갔다. 주 대표는 아동복지시설과 아동보호전문기관을 운영하며 아동들이 자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데 이바지했다는 평가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