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청, 다혼디 배움학교 13개교 종합평가

제주도교육청은 다혼디 배움학교(제주형 자율학교) 지정 2년차와 4년차인 초등학교 7개교, 중학교 5개교, 고등학교 1개교를 대상으로 종합평가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종합평가는 교육청에서 구성한 종합평가단이 학교에서 사전 실시한 자체평가 보고서와 학생·학부모·교직원 만족도 결과를 평가한 뒤 학교 현장을 찾아가는 현장 방문 면담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종합평가단은 다혼디 배움학교에 대한 경험과 교육과정 편성·운영 관련 전문성이 있는 교원 24명으로 구성됐다.

평가 기준은 존중과 참여의 학교문화 형성, 배움 중심의 교육활동 실천, 교육활동 중심의 학교조직 개편, 학부모·지역사회와의 협력적 관계 구축 등 4가지 영역에 24개 지표로 다혼디 배움학교 운영 전반을 담았다.

종합평가단이 작성한 학교별 종합평가 결과 보고서는 책자로 발간돼 운영 성과를 성찰하는 자료로 활용될 뿐 아니라 다혼디 배움학교 재지정 여부를 판가름하는 자료가 된다. 종합평가단은 이날 워크숍을 열어 종합평가 목적을 공유하고 평가 방법 실습, 자체평가 보고서 분석 등을 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