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기업, 베트남·2차 전지 성장에 기대감 '목표가↑'-유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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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목재사업, 수직계열화 예상
사업 확장, 목재-화학사업 축으로 추진

이 증권사 김기룡 연구원은 "동화기업은 베트남에서의 실적이 성장세를 보이면서 확대되고 있다"며 "파낙스이텍 인수를 통한 2차전지 소재 분야에 진출하면서 매출이 다변화되고 있다"고 말했다.동화기업은 지난 8월 베트남 하노이 지역의 MDF 및 마루 제조·판매를 목적으로 한 동화 베트남(Dongwha Vietnam Co)의 지분 100%를 약 582억원에 취득했다. 이는 북부 하노이 지역을 타깃으로 한 생산설비에 투자했다는 설명이다.
동화기업은 이미 베트남 국영기업인 VRG(Vietnam Rubber Group)와 JV(VRG Dongwha, 지분 50% 보유)를 통해 2012년 MDF 1라인 준공을 시작으로 베트남 남부 지역에서의 성공적인 사업을 펼치고 있다.

그는 "동화기업은 기존 미디어 사업부문 연결 제외(한국일보의 엠파크홀딩스 연결 편입)와 함께 목재와 화학 분야의 양대축을 기반으로 한 사업 확장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