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수능 지원자 7천70명…지난해보다 430명 줄어

제주도교육청은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7천70명이 지원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접수 인원(7천500명)보다 430명 줄어든 것이다. 학력별로 보면 재학생 5천569명, 졸업생 1천352명, 검정고시 합격자 149명 등이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재학생은 483명 줄었고 졸업생과 검정고시 합격자는 각각 28명, 25명 증가했다.

원서접수 인원이 줄어든 것은 고등학교 3학년 학생 수가 지난해 7천640명에서 올해 6천930명으로 줄어든 것이 주된 요인으로 분석된다. 수능 응시생 중 졸업자 비율은 2016학년도 13.8%, 2017학년도 14.6%, 2018학년도 16%, 2019학년도 17.7%, 2020학년도 19.1%로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전국적으로는 올해 수능 지원자 수가 54만8천734명으로 2019학년도(59만4천924명)에 비해 4만6천190명 줄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