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의원 "조국 임명 규탄" 삭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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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무소속 의원이 삭발을 감행하며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에 항의의 뜻을 전했다.
이 의원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계단에서 삭발식을 거행한 후 기자회견을 열고 "저항과 투쟁의 의미로 삭발을 결정했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조국 장관 임명에 반발했다. 이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의 아집과 오만으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타살됐다"며 삭발식 거행 이유를 설명했다. 삭발식을 진행하는 동안 이언주 의원은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 의원은 또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장관을 임명한 것은 국민에 대한 선전포고"라며 "이제 조국을 향한 분노는 문 대통령을 향한 분노가 돼 '이게 나라냐'며 들었던 국민의 촛불이 '이건 나라냐'라며 대통령을 향할 것"이라고 탄핵을 시사했다. 이 의원은 거듭 문재인 대통령의 조국 장관 임명 철회와 대국민 사과를 촉구했다. 또 이번 사태의 책임을 지고 청와대 인사·민정라인을 교체하고, 청와대는 검찰 수사에 개입하지 말고 철저한 수사를 보장할 것을 요구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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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원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계단에서 삭발식을 거행한 후 기자회견을 열고 "저항과 투쟁의 의미로 삭발을 결정했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조국 장관 임명에 반발했다. 이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의 아집과 오만으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타살됐다"며 삭발식 거행 이유를 설명했다. 삭발식을 진행하는 동안 이언주 의원은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 의원은 또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장관을 임명한 것은 국민에 대한 선전포고"라며 "이제 조국을 향한 분노는 문 대통령을 향한 분노가 돼 '이게 나라냐'며 들었던 국민의 촛불이 '이건 나라냐'라며 대통령을 향할 것"이라고 탄핵을 시사했다. 이 의원은 거듭 문재인 대통령의 조국 장관 임명 철회와 대국민 사과를 촉구했다. 또 이번 사태의 책임을 지고 청와대 인사·민정라인을 교체하고, 청와대는 검찰 수사에 개입하지 말고 철저한 수사를 보장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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