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대비' 서울·부천에 호우경보…곳곳 시간당 40㎜ 이상

'가을장마'의 영향으로 서울 등 중부지방에 10일 밤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9시30분 서울과 경기 부천의 호우 주의보를 경보로 상향 조정하고 경기 성남·하남·용인·이천·안성·여주·광주·양평에 호우 주의보를 발효했다.이 밖의 수도권 모든 지역과 강원 영서 등에는 이미 호우 특보(경보·주의보)가 발효돼 있다.

이들 지역에는 오후 9시30분 현재 시간당 4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호우 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90㎜ 이상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80㎜ 이상 예상될 때, 호우 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이상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 예상될 때 발표된다.이날 들어 현재까지 강수량은 인천 강화군(양도) 219.5㎜, 경기 파주(탄현) 168.5㎜, 경기 김포(대곶) 153.5㎜, 경기 고양(능곡) 126.5㎜, 경기 양주 123.5㎜ 등이다.

행정안전부는 "외출을 자제하고, 산사태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거나 상습적으로 침수되는 곳은 대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