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고용개선 어려운 여건 속 의미 있는 변화…정책효과 상당 부분 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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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취업자수 45만2000명 증가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경제활력대책회의 모두발언에서 취업자 증가세를 두고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 나온 의미 있는 변화"라고 평가했다.
2년5개월만에 최대 증가폭
홍남기 "어려운 여건 속 의미 있는 변화"
"정부, 재정 적극적으로 운용…상당 부분 기인"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45만2000명 증가했다. 이는 2년 5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이다.8월 실업자는 85만8000명으로 전년 대비 27만5000명 줄었다. 이는 12월 이후 8개월 만에 100만명 아래로 감소한 것으로, 2013년 8월 실업자 수 78만3000명 이후 6년 만에 최소 규모다.
홍 부총리는 제조업 취업자 감소 폭이 7월 9만4000명에서 8월 2만4000명으로 줄어든 것을 두고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 나타난 의미 있는 변화"라고 했다. 이어 "서비스업도 증가세가 확대했고 일용직 취업자 수도 지난달 들어 증가로 전환했다"고 전했다.
그는 "그간 정부가 재정을 적극적으로 운용해 온 만큼, 이러한 정책효과에 상당 부분 기인한 것으로 본다"면서 "한국 경제를 둘러싼 하방 리스크가 확대되는 등 엄중한 상황이다. 정부는 경제활력을 높이기 위한 정책과 고용회복·분배개선을 위한 정책, 경제의 구조개혁 및 미래 성장동력 발굴 등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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