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아사히피디글라스 내년 1월 철수…4년 전 가동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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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P 시장 없어지고 대체사업 못 찾아 일본 기업 아사히글라스가 내년 1월까지 구미의 아사히피디글라스한국을 철수하기로 했다. 11일 경북도에 따르면 TV용 글라스 도광판(PDP)을 생산하다 4년 전인 2015년 공장 가동을 중단한 아사히피디글라스가 지난 6월 도와 구미시, 산업단지공단에 임대부지 반납 공문을 보냈다,
이 회사는 3천500만달러를 투자한 외국인 투자 기업으로 부지를 무상임대해 사용해왔다.
PDP가 급속하게 LCD와 OLED로 대체돼 관련 시장이 없어지면서 사업성이 떨어지자 4년 전인 2015년부터 공장 가동을 멈췄다.
이후 다른 사업 방안을 모색했으나 찾지 못하고 결국 철수를 결정했다. 도는 이 회사가 부지 무상임대 1차 10년 계약 이후 3년간 갱신을 유예한 내년 1월까지 공장을 철수할 것으로 본다.
경북도 관계자는 "아사히피디글라스한국은 PDP 시장이 사라지자 다른 아이템을 찾지 못해 사업을 접는 것으로 최근 한·일 관계와 무관하다"며 "구미의 또 다른 공장으로 LCD 기판을 생산하는 AGC화인테크노코리아는 계속 가동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이 회사는 3천500만달러를 투자한 외국인 투자 기업으로 부지를 무상임대해 사용해왔다.
PDP가 급속하게 LCD와 OLED로 대체돼 관련 시장이 없어지면서 사업성이 떨어지자 4년 전인 2015년부터 공장 가동을 멈췄다.
이후 다른 사업 방안을 모색했으나 찾지 못하고 결국 철수를 결정했다. 도는 이 회사가 부지 무상임대 1차 10년 계약 이후 3년간 갱신을 유예한 내년 1월까지 공장을 철수할 것으로 본다.
경북도 관계자는 "아사히피디글라스한국은 PDP 시장이 사라지자 다른 아이템을 찾지 못해 사업을 접는 것으로 최근 한·일 관계와 무관하다"며 "구미의 또 다른 공장으로 LCD 기판을 생산하는 AGC화인테크노코리아는 계속 가동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