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서 탈북작가 선무 개인전…"현실같지 않은 경험의 세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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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출신인 선무 작가의 개인전 '우리를 보라'가 독일 뮌헨에서 열린다.
오는 13일부터 내달 20일까지 쿤스트라움 뮌헨에서 열리는 개인전은 지난해부터 진행된 남북 정상회담 및 북미 정상회담, 남북한 사회 등을 소재로 삼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악수하는 모습이 작품 속에 그림으로 등장한다.
선무 작가는 적색과 청색의 공존을 통해 이념과 냉전의 시대를 상징화한 회화와 설치 작품을 전시한다.
전시장 입구에는 북한과 남한에 대한 사회적 비판이 담긴 작품을 전시한다. 입구를 지나면 지난해 3개월간 독일에서 경험한 인상을 담아, 미래 지향적인 삶의 모습을 표현하는 작품을 볼 수 있다.
선무 작가는 통화에서 "현재의 남북 상황과 지금까지 개인적으로 겪은 현실 같지 않은 현실을 예술 작품으로 형상화했다"고 말했다.
북한에서 정치 선전 미술가로 활동하던 선무 작가는 1998년 탈북해 중국과, 라오스, 태국을 거쳐 2002년 한국에 정착했고, 홍익대 미대를 졸업한 뒤 작품 활동을 해왔다.
/연합뉴스
오는 13일부터 내달 20일까지 쿤스트라움 뮌헨에서 열리는 개인전은 지난해부터 진행된 남북 정상회담 및 북미 정상회담, 남북한 사회 등을 소재로 삼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악수하는 모습이 작품 속에 그림으로 등장한다.
선무 작가는 적색과 청색의 공존을 통해 이념과 냉전의 시대를 상징화한 회화와 설치 작품을 전시한다.
전시장 입구에는 북한과 남한에 대한 사회적 비판이 담긴 작품을 전시한다. 입구를 지나면 지난해 3개월간 독일에서 경험한 인상을 담아, 미래 지향적인 삶의 모습을 표현하는 작품을 볼 수 있다.
선무 작가는 통화에서 "현재의 남북 상황과 지금까지 개인적으로 겪은 현실 같지 않은 현실을 예술 작품으로 형상화했다"고 말했다.
북한에서 정치 선전 미술가로 활동하던 선무 작가는 1998년 탈북해 중국과, 라오스, 태국을 거쳐 2002년 한국에 정착했고, 홍익대 미대를 졸업한 뒤 작품 활동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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