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요 대학가 원룸 월세, 2학기 개강 특수에도 7% 하락

부동산 O2O 플랫폼 '다방' 등록매물 분석 결과

지난달 서울 주요 대학가 원룸 월세가 2학기 개강 특수에도 약세를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12일 부동산 O2O(Online to Offline) 플랫폼 '다방'에 따르면 작년 8월부터 지난달까지 서울지역 주요 대학가 전용면적 33㎡ 이하 원룸 등록매물의 보증금을 1천만원으로 일괄 조정해 분석한 결과, 8월의 평균 월세는 51만원으로 전월의 55만원에 비해 7% 하락했다.

지난달 월세가 가장 비싼 대학가는 서울교대와 홍익대로 57만원에 이르렀다.

서울교대는 전월(56만원)보다 2%, 홍익대는 4% 각각 상승했다.연세대가 51만원으로 그 뒤를 따랐고, 숙명여대 49만원, 건국대 48만원, 한양대 47만원, 경희대 46만원, 고려대 45만원 등 순이었다.

서울대와 중앙대가 37만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그렇지만 서울대는 전월 대비 6%, 중앙대는 3%가 올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