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흥사, 실검 오른 이유는? '2018년 세계유산 등재된 7개 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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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흥사, 2018년 세계유산 등재된 7개 산사대흥사가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와 눈길을 끌고 있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스페셜'에서는 두륜산 대흥사의 자연과 불교문화를 조망한 '세계유산 대흥사, 인드라망의 숲에서'가 방송됐다.이날 2018년 세계유산에 등재된 대흥사 등 7개 산사는 주변 숲과 조화를 이루면서 한국 산지 가람의 정형을 간직하고 있다.
국토 최남단 땅끝 해남 대흥사는 두륜산 아래 한송이 연꽃 모양으로 자리하고, 계곡을 중심으로 남원과 북원이 배치된다.
또 대웅전 삼층석탑(보물 제320호)과 북미륵암 마애불(국보 제308호) 등은 대흥사가 천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조성 기록물이 발견된 대웅전 삼불좌상(보물 제1863호, 1612년 조성)은 오랜 세월 대흥사가 지역민의 정신적 요람이다.
또 산사에 담긴 천년의 세월 속엔 선사의 발걸음이 새겨져 있고, 그것은 인류의 오랜 염원과 닿아있다.
한편, 대흥사의 창건된 시기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있지만 대흥사에서는 신라 진흥왕 5년(544년)에 아도화상이 창건한 기록을 따르고 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