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두 국방부 장관, 추석 맞아 작전부대 격려…"확고한 대비태세 당부"

육·해·공군 및 해병대 현행작전부대, 해외 파병부대에 전화
전날에는 서부전선 최전방 GOP 부대 방문
정경두 국방부 장관 (사진 연합뉴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13일 국내 부대와 해외 파병부대에 격려 전화를 하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임무를 완수할 수 있도록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할 것을 당부했다.

정 장관은 육군 28사단 GOP(일반전초) 대대장 등 현행 작전부대장들과의 통화에서 "철저한 대비태세 유지와 강한 교육훈련은 우리 군의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임무"라며 "여러분들이 현행작전을 완벽하게 수행할 때 국민들께서 우리 군을 신뢰할 것"이라고 말했다.해군 이지스함과 공군 탄도탄감시대 작전요원들과의 통화에서는 "최근 북한이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등 발사체를 한 번의 실수도 없이 100% 탐지했다"며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해낸 장병들이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정 장관은 중동과 아프리카에서 재건지원과 국제평화활동을 하고 있는 레바논 동명부대·남수단 한빛부대·아랍에미리트(UAE) 아크부대·소말리아 청해부대 장병들에게도 격려 전화를 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 (사진 연합뉴스)
앞서 그는 추석 연휴 첫날인 12일에 최전방에서 경계작전을 수행 중인 장병들을 만나 격려했다. 서부전선 최전방 GOP 부대를 방문해 추석연휴에도 가족들과 함께하지 못하고 경계작전에 여념이 없는 장병들을 격려했다.정 장관은 작전현황을 보고 받고 장병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하면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묵묵히 임무에 전념하고 있는 장병 여러분들이 있어 든든하다"며 노고를 치하했다.

또 그는 "평상시 철통같은 경계작전과 강도 높은 교육훈련만이 우리 군의 힘을 더욱 강하게 만들고, '힘을 통한 평화'를 이루어 가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라며 "국민들께서 우리 군을 믿고 안심하실 수 있도록 부여된 임무수행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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