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잠비크서 선거 유세장 압사사고로 10명 사망·85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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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남부 모잠비크에서 지난 11일(현지시간) 선거 유세장 압사 사고로 최소 10명이 숨지고 85명이 다쳤다고 로이터, AFP 통신 등 외신이 12일 보도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사고는 모잠비크 북동부 도시 남풀라의 한 경기장에서 필리프 뉴시 대통령이 총선 유세를 하고 있을 때 발생했다. 한 목격자는 AFP에 군중들이 경기장 끝에 있는 출구로 우르르 몰리면서 참사가 빚어졌다고 말했다.
모잠비크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모잠비크에서는 오는 10월 15일 대통령 선거와 주지사 선거, 의회 선거가 동시에 실시될 예정이다. 지난 8월 1일 뉴시 대통령과 최대 야당 레나모(모잠비크 국민저항)의 지도자 오수푸 모마드는 내전 종식 27년 만에 평화협정에 서명했다.
그러나 서명 며칠 뒤 레나모는 당원들이 공격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등 불안이 계속되고 있다.
1975년 포르투갈로부터 독립한 모잠비크에서 1977년부터 1992년까지 내전이 발생해 약 100만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연합뉴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사고는 모잠비크 북동부 도시 남풀라의 한 경기장에서 필리프 뉴시 대통령이 총선 유세를 하고 있을 때 발생했다. 한 목격자는 AFP에 군중들이 경기장 끝에 있는 출구로 우르르 몰리면서 참사가 빚어졌다고 말했다.
모잠비크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모잠비크에서는 오는 10월 15일 대통령 선거와 주지사 선거, 의회 선거가 동시에 실시될 예정이다. 지난 8월 1일 뉴시 대통령과 최대 야당 레나모(모잠비크 국민저항)의 지도자 오수푸 모마드는 내전 종식 27년 만에 평화협정에 서명했다.
그러나 서명 며칠 뒤 레나모는 당원들이 공격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등 불안이 계속되고 있다.
1975년 포르투갈로부터 독립한 모잠비크에서 1977년부터 1992년까지 내전이 발생해 약 100만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