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원희, 14년 함께한 반려견 암으로 떠나보내
입력
수정
암 투병 반려견 곱단이배우 김원희가 14년 함께한 반려견이 무지개다리를 건넜다고 밝혔다.
"예쁜 모습으로 떠났다"
14일 김원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반려견 곱단이 소식을 궁금해하는 누리꾼을 위해 글을 남긴다며 "며칠 전 화요일에 평안하게 너무너무 예쁜 모습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이어 김원희는 "곱단이 회복을 위해 응원해 주시고 기도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남은 추석 연휴 잘 드시고 잘 쉬시고 가족과 더욱 행복한 시간 보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김원희는 "14년을 우리 부부의 효녀 딸로 살아온 우리 곱단이가 암에 결렸다"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한 바 있다.
다시 지난 7일에는 "곱단이와 마지막 작별 인사를 몇 번이나 했는지. 며칠 밤 잠도 제대로 못 자고 우리 부부는 거의 패닉상태였다"고 상황을 설명했다.김원희는 "근데 오늘 아침! 기적같이 곱단이의 코가 말랑해지고 눈동자가 또렷해졌다. 귀를 쫑긋 세우고 살고자 하는 의지가 얼굴에 가득해서 우리도 힘이 불끈 생겼다"고 희망찬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반려견 곱단이는 세상을 떠났다고. 김원희와 십수 년을 가족 구성원으로서 함께했던 반려견의 안타까운 소식에 팬들의 위로가 줄을 잇고 있다.
한누리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