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성범죄 '고속터미널역' 4년 연속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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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선별 성범죄 2호선 > 9호선 순

15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한선교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지하철 성범죄 현황에 따르면2015년부터 올해 7월까지 지하철 역 별로는 고속터미널역에서 가장 많은 56건이 발생했다. 해당역은 3, 7, 9호선 환승역으로, 2016년 이후 4년 연속 성범죄 발생 1위였다.
이어 1, 9호선인 노량진역(24건),5, 9호선 여의도역(23건)이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그 다음은 2, 4호선 사당역(21건), 1, 4호선 서울역(20건), 2, 신분당선 강남역(19건), 4, 9호선 동작역(18건) 순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서울 노선별 지하철 성범죄 6999건 중 2069건(29.6%)는 2호선에서 발생했다.두 번째로 성범죄가 많이 일어난 지하철 노선은 9호선으로 21.1%에 해당하는 1479건이 발생했다. 이어 1호선이 848건(12.1%), 4호선이 756건(10.8%), 7호선 590건(8.4%), 3호선 407건(5.8%), 5호선 288건 (4.1%), 6호선 163건(2.3%), 8호선 41건(0.6%) 순으로 나타났다.
이은지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