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민생 챙겨야 하는데 조국 공세" vs 부산시민연대 "가짜 촛불 몰아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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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부산시당은 이날 성명을 통해 "소모적인 정쟁을 그만두고 이제 민생을 챙기라는 민심을 외면하고 추석 연휴가 끝나자마자 또다시 정치 공세에 돌입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이어 "정치적인 목적을 위해서는 다른 야당에게 손을 내밀고, 정작 부산 시민들을 위한 민생회담에는 군소 야당의 참여를 배제하는 이중적인 행태에 실망감을 금할 수 없다"면서 "조국 법무부장관 관련 논란은 검찰의 수사가 본격화되고 있는 만큼, 수사는 수사대로 진행하고 정치권은 민생을 챙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는 “진짜 촛불이 가짜 촛불을 몰아낼 것이다”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조국 파면과 자유민주 회복 위한 부산시민연대 기자회견'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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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민연대는 "조국 장관 파면은 일개 정당의, 한 지역의 문제가 아니다"라면서 "앞으로의 싸움은 조국과 그 일가족 그리고 그들을 옹호하는 한줌도 안 되는 반칙세력과 국민의 대결이고 거짓과 진실의 대결이다"라고 말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