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에너지장관 "사우디 석유시설 공격, 이란의 악의적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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릭 페리 미국 에너지부 장관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석유 시설 피습과 관련, 세계 경제에 대한 이란의 악의적 공격이라고 비난했다.
16일(현지시간) dpa 통신에 따르면 페리 장관은 이날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국제원자력기구(IAEA) 총회에서 "(이번 공격은) 글로벌 경제와 에너지 시장에 대한 악의적인 공격"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페리 장관은 "이란의 악의적인 노력에도 우리는 시장이 회복력이 있으며 긍정적으로 반응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원유 가격 안정을 위해 미국이 비축유를 방출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사우디의 국영석유회사 아람코가 소유한 최대 석유 시설 두 곳이 지난 14일 무인기(드론)의 공격을 받아 사우디의 원유 생산 절반이 차질을 빚는 사태가 발생했다.
친이란 성향의 예멘 반군은 자신이 사우디 석유 시설들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미국은 이란을 공격 주체로 지목했으며 이란은 자국의 관련설을 부인했다.
/연합뉴스
16일(현지시간) dpa 통신에 따르면 페리 장관은 이날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국제원자력기구(IAEA) 총회에서 "(이번 공격은) 글로벌 경제와 에너지 시장에 대한 악의적인 공격"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페리 장관은 "이란의 악의적인 노력에도 우리는 시장이 회복력이 있으며 긍정적으로 반응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원유 가격 안정을 위해 미국이 비축유를 방출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사우디의 국영석유회사 아람코가 소유한 최대 석유 시설 두 곳이 지난 14일 무인기(드론)의 공격을 받아 사우디의 원유 생산 절반이 차질을 빚는 사태가 발생했다.
친이란 성향의 예멘 반군은 자신이 사우디 석유 시설들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미국은 이란을 공격 주체로 지목했으며 이란은 자국의 관련설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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