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기 이사장 "남북 공동개최 올림픽, 비교할 수 없는 상징성 갖게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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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기 국민체육진흥공단(KSPO) 이사장이 ‘2032 서울-평양 공동올림픽’ 개최를 위해 체육계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조 이사장은 17일 서울 송파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서울올림픽 31주년 기념식에서 “지구상의 마지막 분단국가인 한반도에서 남북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올림픽은 올림픽르네상스의 전기가 될 것이며 다른 올림픽과 비교할 수 없는 상징성을 갖게될 것”이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서울올림픽의 서른한 돌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위원, 이연택 서울올림픽유치단 회장 등이 참석했다. 또 서울올림픽자원봉사자회, 올림픽 동우회 및 유치단 등 총 3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공단은 서울올림픽의 의미를 재조명한 시간을 가졌다.
조 이사장은 “30년 전 서울올림픽이 냉전시대의 종식과 세계 평화정착을 알리는 서막이었다면 30년 후에 열린 평창올림픽은 한반도 평화의 출발점이 됐다”며 “우리는 또 한 번의 기적을 꿈꾸고 있고, 그것은 바로 2032년 남북 공동올림픽”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번 기념식을 계기로 공단은 앞으로도 서울올림픽의 가치와 평화정신을 더욱 계승 발전시켜 나가는 한편 스포츠가 한반도의 평화정착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맡은 바 소임을 다해 나가겠다”고 했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
조 이사장은 17일 서울 송파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서울올림픽 31주년 기념식에서 “지구상의 마지막 분단국가인 한반도에서 남북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올림픽은 올림픽르네상스의 전기가 될 것이며 다른 올림픽과 비교할 수 없는 상징성을 갖게될 것”이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서울올림픽의 서른한 돌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위원, 이연택 서울올림픽유치단 회장 등이 참석했다. 또 서울올림픽자원봉사자회, 올림픽 동우회 및 유치단 등 총 3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공단은 서울올림픽의 의미를 재조명한 시간을 가졌다.
조 이사장은 “30년 전 서울올림픽이 냉전시대의 종식과 세계 평화정착을 알리는 서막이었다면 30년 후에 열린 평창올림픽은 한반도 평화의 출발점이 됐다”며 “우리는 또 한 번의 기적을 꿈꾸고 있고, 그것은 바로 2032년 남북 공동올림픽”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번 기념식을 계기로 공단은 앞으로도 서울올림픽의 가치와 평화정신을 더욱 계승 발전시켜 나가는 한편 스포츠가 한반도의 평화정착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맡은 바 소임을 다해 나가겠다”고 했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